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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이슈] ‘AOA 출신’ 권민아 “지민, 10년 전부터 괴롭혀”.. 자해 사진 공개 → FNC ‘묵묵부답’

기사승인 2020.07.03  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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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OA 탈퇴하기 싫었는데 괴롭히는 사람 때문에... 진심 어린 사과 한 마디 듣고파”

▲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과거 지민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며 자해 사진까지 공개했으나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묵묵부답이다 / 사진: MBC,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인기 걸그룹 AOA(에이오에이) 출신 배우 권민아가 과거 팀 활동 당시 지민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폭로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지민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권민아는 자해 사진까지 게재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3일(오늘)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도 진짜 너무 너무 꺼지고 싶은데 엄마 돌봐야 해서. 또 무뇌라고 연락들 많이 오겠다. 맞다. 나 무뇌 맞고 제대로 배운 것도 없어 어릴 때부터 집안 사정 때문에 돈 벌어야 했거든”이라고 적었다.

이어 “아빠 돌아가시고 대기실에서 한번 우니까 어떤 언니가 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진다고 울지 말라고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 가길래 내가 너무 무섭다고 했다. 아빠가 곧 죽을 거를 생각하니까. 난 아직도 그 말 못 잊어. 딴 괴롭힘? 딴 욕? 다 괜찮아. 상처지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같은 차를 타는 바람에 나중에는 신경안정제랑 수면제 먹고 그냥 나를 재워버렸다. 스케줄 제대로 해야 하는데 내가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 그 언니 때문에 내가 자살시도도 했었다”고 고백했다.

권민아는 “나 아이돌 그리고 배우 인정 안 해줘도 괜찮다. 진짜 못해 많이 부족하지 않나. 근데 나는 하면서 너무 행복했고 정말 열심히 했다. 정말 사랑하는 직업”이라면서 “일로 스트레스 한 번도 안 받았고 솔직히 AOA 탈퇴 정말 하기 싫었는데 날 괴롭히는 사람 하나 때문에 10년을 괴롭힘 당하고 참다가 솔직히 끝에는 나도 눈 돌아가서 욕 한 번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였으니 결국 AOA도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권민아의 폭로는 계속 됐다. “근데 얼마 전에 그 언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기분이 이상했다. 그 아픔 적어도 나는 아니까. 장례식장 갔는데 날 보자마자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허무하고 무너져 내렸다, 마음이. 원망도 사라지고 다 괜찮아졌는데 내가 너무 고장이 나있어서 무섭다”고 적었다. ‘그 언니’가 특정됐다. AOA 멤버 중 지민이 최근 부친상을 당했기 때문.

▲ AOA 지민이 권민아의 폭로에 '소설'이란 두 글자를 올렸다가 삭제했다 / 사진: 지민 인스타그램

이어 “AOA 그 언니 이야기 왜 적었냐면 난 아빠 췌장암 말기 선고받고 아빠가 갈 거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그 언니한데 또 혼날까봐 그리고 개인 연기도 하고 있었고, 컴백하고 있어서 스케줄 소화해내고 멤버들한테 피해주기 싫었고 대사도 외우고 웃어야 하는 부분도 많고 그래서 난 아빠 생각에 사로잡히면 안 되고 일을 제대로 해야해라고 생각했고, 아빠 병실에 들어가지도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췌장암 말기라서 뼈밖에 없는 모습 보니까 눈물이 안 날 수가 없더라고. 언니도 전화 오고 아빠도 이제 말을 잘 못 하는데 날 찾았대. 근데 만약 스케줄 하다가 울면 어떡해 또 저 언니가 뭐라 하면 어떡해? 난 그때 나이가 너무 어려서 그렇게 해야 되는 줄 알았다. 그게 맞는 거라고 생각했고 혼나는 게 더 싫었다. 그래서 더 볼 수 있었는데 못 보고 그렇게 아빠 눈 감았을 때 삐 소리 듣고 보고 보냈다. 옆에 스케치북에 아빠가 ‘우리 딸 어디 있어요?’라고 힘들게 삐뚤빼뚤 적어서 간호사 님한테 보여드렸다는데 그때도 일하고 있어서 못 갔었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들리는 말론 언닌 특실 잡아주고 개인 스케줄들도 그렇고 뭐 취소했다는 말 들리던데 아니길 바라. 프로답게 해 언니도. 울지 마 알았지? 분위기 흐려진다며 나 땜에 왜 눈치 봐야하냐며 그랬잖아. 언니도 잘 이겨내 꼭. 나는 아직도 그 기억 못 지워. 언니가 했던 말들 행동들 사실 흐릿해도 전부 기억해. 남아있어. 그럴 때마다 약 먹어가면서 견디고 있어. 그렇지만 아빠 때 일은 평생 갈 것 같다. 언니는 그냥 뱉은 말이지만 난 정말 상처였던 것 같다”고도 했다.

이에 지민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설’이란 두 글자를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를 접한 권민아는 “1000000000000개 중에 1개 이야기 했다. 소설이라고 해봐 언니 천벌 받아 그러지마. 증인이 있고 증거가 있어 미안하지만 양쪽 말 들을 게 없다”면서 “내가 잘못한 게 없다. 그날도 자살시도를 했지. 이게 가장 큰 잘못이다. 언니 그냥 소설이라고 해봐 주변에 어이없어할 사람 꽤 있을 텐데. 원래 욕한 사람은 잘 기억 못한다더라”라고 분개했다.

권민아는 이후 자해 흔적이 남은 왼쪽 손목 사진을 올린 후 “언니 때문에 망가진 게 너무 너무 억울하고 아프다. 힘들다. 기억이 안 사라진다”면서 “내가 바라는 건 내 앞에 와서 잘못 인정하고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 그거면 될 것 같다. 나 괴롭힌 언닌 너무 잘 지내고 있잖아. 난 매일이 눈 뜨는 게 고통인데 말이야. 인정 좀 하고 사과 좀 해 달라”고 요구했다.

베프리포트는 FNC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모든 관계자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반면 권민아의 소속사 우리액터스는 “권민아가 현재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았지만 계속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권민아는 AOA 원년 멤버로, 2018년 팀을 떠났다. ‘참 좋은 시절’, ‘모던파머’, ‘부탁해요’, ‘엄마’, ‘병원선’, ‘추리의 여왕2’ 같은 작품에서도 활약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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