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37
default_setNet1_2

‘매니저 갑질 논란’ 이순재 “부덕의 소치 인정... 업계 종사자 권익 위해 살 것” (공식입장)

기사승인 2020.07.05  15:31:48

공유
default_news_ad1

- 이순재, 직접 쓴 입장문 내고 재차 사과 “고통 속 반성... 다신 이런 일 없을 것”

▲ 배우 이순재가 매니저 갑질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 사진: MBC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이순재가 전 매니저에게 갑질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직접 쓴 입장문을 내고 재차 사과했다.


5일(오늘) 이순재는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 매니저의 처우에 대한 불미스러운 논란이 발생한 데 그동안 나를 믿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배우 지망생, 학생 여러분에게 모범을 보이지 못해 너무나 부끄럽고 미안하다. 소속사에서 이미 입장문을 냈지만, 오랫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살아온 배우로서 제 사과 말씀을 정확히 밝히는 게 도리라고 생각되어 글을 쓰게 됐다”고 시작하는 긴 글을 보냈다.

이순재는 “자신에게 철저하고 타인을 존중해야 한다는 오랜 원칙을 망각한 부덕의 소치였음을 겸허히 인정한다. 저는 지난 금요일에 전 매니저와 통화하며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공감했으며 사과를 전했다. 전 매니저가 언론에 제기한 내용이 맞고 그 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면서 “가족의 일과 업무가 구분되지 않은 것은 잘못됐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앞으로 들어올 매니저에게는 무조건 4대 보험을 처리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에게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전 매니저에 대한 비난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전 매니저가 이 일로 힘들어 하며 그의 가족들까지 심리적인 어려움도 겪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현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 매니저가 입은 실망과 상처를 치유하고 격려하는 것이지 이 사태에 대해 전 매니저를 비난할 일은 결코 아니다. 전적으로 저로 인해 발생한 일이고 이에 대해 전 매니저를 비난하는 것은 멈춰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함께 일하는 매니저들, 업계 관계자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잘 알게 됐다”는 이순재는 “80 평생을 연기자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그들의 고충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점을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삶 동안 내가 몸담고 있는 업계 종사자들의 권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 더 나아가 비슷한 어려움에 당면한 분들께도 도움이 되고 용기를 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이순재의 전 매니저 A씨는 “4대보험이 가입되어있지 않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아내의 개인적인 심부름까지 도맡아왔다”고 폭로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한 이순재는 그간 ‘사랑해요 당신’, ‘장수상회’, ‘앙리할아버지와 나’,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비롯해 드라마 ‘토지’, ‘거침없이 하이킥’, ‘이산’, ‘선덕여왕’, ‘지붕 뚫고 하이킥’, ‘욕망의 불꽃’, ‘무자식 상팔자’, ‘돈꽃’,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에서 열연했다. 오는 8월에는 KBS 2TV 새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 출연한다.

▲ 배우 이순재가 매니저 갑질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 사진: MBC 제공

이하는 이순재가 보낸 입장 전문이다.

배우 이순재입니다. 전 매니저의 처우에 대한 불미스러운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동료 연기자 여러분과 특히 배우를 꿈꾸며 연기를 배우고 있는 배우 지망생, 학생 여러분들께 모범을 보이지 못해 너무나 부끄럽고 미안합니다. 소속사에서 이미 공식 입장문을 냈지만 오랫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살아온 배우로서 제 사과 말씀을 정확히 밝히는 게 도리라고 생각되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철저하고 타인을 존중해야 한다는 오랜 제 원칙을 망각한 부덕의 소치였음을 겸허히 인정합니다. 이 점에 대해 저는 지난 금요일에 전 매니저와 통화하며 그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공감했으며 사과를 전했습니다. 전 매니저가 언론에 제기한 내용이 맞고 그 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전합니다. 가족의 일과 업무가 구분되지 않은 것은 잘못됐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들어올 매니저에게는 수습기간이든 아니든, 어떤 업무형태이든 불문하고 무조건 4대 보험을 처리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에게도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댓글 등을 통해 전 매니저에 대한 비난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전 매니저가 이 일로 힘들어하며 그의 가족들까지 심리적인 어려움도 겪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들었습니다. 현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 매니저가 입은 실망과 상처를 치유하고 격려하는 것이지 이 사태에 대해 전 매니저를 비난할 일은 결코 아닙니다. 전적으로 저로 인해 발생한 일이고 이에 대해 전 매니저를 비난하는 것은 멈춰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 일을 통해 저도 함께 일하는 매니저들, 업계 관계자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잘 알게 됐습니다. 80 평생을 연기자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그들의 고충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점을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삶 동안 제가 몸담고 있는 업계 종사자들의 권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실천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더 나아가 비슷한 어려움에 당면한 분들께도 도움이 되고 용기를 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우 이순재 드림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Baseball / Entertainment / Football / Friends 글이 주는 감동. 베프리포트
<저작권자 © 베프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41
default_news_ad4
ad39
default_side_ad1

HOT ARTICLES

default_side_ad2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6
default_setNet2
ad35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