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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징계 피해서 만족하냐고? 2위로 챔스행 기뻐”

기사승인 2020.07.26  11: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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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족감은 경기장 위에서 나온다

▲ 유럽클럽대항전 금지 징계를 면한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소회를 전했다. / 사진: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룰 위반 혐의로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대항전 두 시즌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던 맨체스터 시티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기한 항소가 받아들여진 가운데,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소회를 밝혔다.


26일(이하 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깨끗했다는 걸 보여줘서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FFP룰을 위반한 혐의를 받았던 맨시티는 지난 6월 CAS 측에 항소, 한 달간의 심리를 거쳐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CAS 측은 맨시티의 FFP룰 위반 사례가 대부분 시효가 지났거나 혐의 입증이 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항소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맨시티는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은 물론, 벌금도 기존 3천만 유로(약 418억 원)서 1000만(약 139억 원) 유로로 경감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 이슈는 끝났다”며 “과거에도 그랬고, 루머는 항상 있었다. 우리는 요구되는 것을 적절하게 해왔다는 걸 세상에 보여줬다. 사람들이 우리 얘기를 하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징계를 면한 것은 우리에게 더 이상의 만족감을 주지 않는다”고 전했다.

올 시즌 맨시티는 일찌감치 리버풀에게 EPL 우승트로피를 내줬지만,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을 통해 아쉬움을 달랬다. 이미 승점 78점으로 38라운드 최종전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2위를 확정한 맨시티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한 상황. 더욱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에서는 강호 레알 마드리드에 2-1 승리를 거둬 8강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끝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만족감은 항상 경기장 위에서 나온다”며 “왜냐하면 우리는 리버풀과 함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올 시즌 다른 팀들을 보면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것이다. 그것이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과거 2011년 FC바르셀로나 시절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챔스와는 인연이 없었다. 맨시티와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오는 8월 8일(토) 펼쳐진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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