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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오늘의 베프] 박원 ‘All of my life’

기사승인 2020.07.27  00: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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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분 빼고 전여자친구들 연락 받아”... 이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별송

▲ 3년 전 오늘 발매된 박원의 'All of my life' / 사진: 앨범 커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베프리포트가 ‘N년 전 오늘의 베프’ 코너를 연재합니다. N년 전의 명곡을 되돌아보고, 그 명곡을 부른 가수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17년 7월 27일 발매된 박원의 ‘All of my life(올 오브 마이 라이프)’입니다.


♬ All of my life
“아직까진 가장 강렬했고 가장 바닥을 쳤던 그 사람과의 이야기입니다. 사랑엔 좀 더 솔직하고 이별은 그다지 아름답지 않은 그런 노래들입니다. 당신의 공감보다 저의 고통을 택한 앨범입니다. 반복되고 당연하면 무뎌지듯 이 앨범으로 그 사람이 무뎌지면 좋겠습니다.”

이별을 겪어봤다면 누구나 공감할 박원의 b-side ‘0M’(비사이드 제로미터)의 타이틀곡이다. b-side ‘0M’에 수록된 모든 트랙은 한 여자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녀와의 좋았던, 좋지 않았던 그 모든 기억으로 인하여 지금도 홀로 있을 때는 바닥을 치고 있다는 의미로,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지역을 나타내는 ‘zero meter region’에서 유래한 ‘0M’로 타이틀을 정했고,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그녀와의 이야기만으로 b-side를 채웠다. (‘zero meter region(제로미터지역)’, 육지 중에서 해수면 이하의 지역을 말한다.)

b-side ‘0M’에 수록된 곡들은 이미 꽤 오래전부터 만들어져 있었으나, 박원의 기존 음악과는 약간 다른 스타일이어서 정식 발매를 생각하고 있지 않았던 트랙들이었다. 그러던 중 2016년 정규 2집 ‘1/24’ 발매 후부터 프로듀서 권영찬과 함께 작업을 시작해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 박원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All of my life'는 음원차트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 사진: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기존 앨범과는 다르다. 트랙리스트가 0번부터 시작되는 것이 그렇다. 박원은 “0부터 시작해서 –1, -2로 내려가면 듣는 분들도 공감을 해주시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게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선정에 대해서는 “가사 때문이다. 진짜 제 이야기라 부르기 힘들고 민망할 정도다. 제목도 영어, 가사도 영어로 한 게 제가 덜 힘들게 부르려는 장치였다”고 밝혔다.

박원은 당시 컴백을 기념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그녀를 생각할 때마다 밑바닥으로 추락하는 느낌이었다”면서 “이 노래를 그녀가 듣고 기분이 안 좋아진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이라고 말했다. 그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All of my life’ 가사를 일부 수정하고 싶다면서 “내 이별 이야기를 쓰고 마지막에 ‘네 얘기가 맞아’라고 했는데, 그 사람은 알 거다. 길에 나올 때마다 나는 내려갔으면 좋겠다”며 “그 사람을 한 번 더 아프게 할 수 있는 거라서 차라리 그걸 뺏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박원은 또 “그 분 빼고 다 연락이 왔다. 그 사람에게서는 안 왔다. (전 여자친구들이) ‘잘 지냈냐’며 ‘노래 좋더라. 난 아니지?’ 그렇게 왔다”고 귀띔했다.

▲ 'All of my life' 발매 후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원은 "그 분 빼고 다 연락이 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 사진: 방송화면 캡처

‘All of my life’는 발매 후 차트에 진입한 것은 물론 점차 상위권에 올라가며 ‘역주행’했다. 특유의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와 폭발력 있는 감수성이 통했다는 평가다. 꾸준한 오름세에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롱런에 이어 역주행으로까지 이어지는 큰 사랑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아티스트가 더욱 좋은 환경에서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원은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를 결성,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널 생각해’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5년 첫 번째 정규앨범 ‘Like A Wonder(라이크 어 원더)’와 2016년 두 번째 정규앨범 ‘1/24’를 발표, 현실을 꿰뚫는 가사와 깊은 음악적 역량을 가진 솔로로서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현재 KBS 쿨FM ‘박원의 키스 더 라디오’ 진행을 맡아 청취자들과 소통 중인 그는 지난 5일tvN 인기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세 번째 OST 주자로 나서 ‘My Tale(마이 테일)’을 가창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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