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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사이코지만 괜찮아’ 박규영 “주연과 조연은 모음 하나 차이”① (인터뷰)

기사승인 2020.08.13  11: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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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박규영이라고?’ 반응에 기분 좋아... 부담 내려놓고 캐릭터에 집중하려 했죠”

▲ 배우 박규영이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박규영이 첫 주연작을 마쳤다. 아주 성공적으로.


박규영은 지난 9일 막 내린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연출 박신우·극본 조용)’에서 정신보건 간호사 남주리 역을 맡아 청순과 코믹을 오가는 반전 연기력을 선보였다. 프로페셔널한 간호사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서툴고 순수했던 남주리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16부작이 이렇게 빨리 끝날 줄이야... 이제야 종영을 체감하는 것 같아요. 아쉽기도 하고, 주리로 더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기도 하고요. 드라마도 잘 됐고, 그 와중에 주리도 많이 관심을 받아서 행복해요.”

2016년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을 시작으로 ‘마술학교’, ‘강덕순 애정 변천사’, ‘그냥 사랑하는 사이’, ‘제3의 매력’, ‘로맨스는 별책부록’, ‘녹두꽃’ 등 크고 작은 작품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던 박규영은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당당히 주연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조연과 주연의 차이는 모음 하나 정도”라며 “캐릭터에 집중하려는 마음이 좀 더 컸다”고 강조했다.

▲ 배우 박규영이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실 김수현 선배님이 워낙 대선배이시라 출연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인 것 같아요. 그래도 주리는 제가 연기하고 싶었던 캐릭터라 그거에 더 집중을 했어요. 부담을 내려놓고, 재밌게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연기했죠.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모니터링을 하다 보면 부족한 게 더 많이 보이니까요.”

그러면서도 박규영은 “고문영(서예지 분), 문강태(김수현 분), 문상태(오정세 분)처럼 강렬하고 독특한 캐릭터들 사이에서 어찌 보면 평범할 수 있는 남주리가 시청자들 눈에 띄었다는 것은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좋아해주셨으니, 제 몫의 반은 해낸 것 같다”고 자평했다.

“정말 기억에 남는 반응이 하나 있어요. ‘박규영 출연작을 봤는데, 걔가 얜 줄 몰랐다’는 거예요. 그런 댓글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 이유가 뭐가 됐든, 박규영이란 사람을 잘 녹여서 다르게 연기했다는 점을 칭찬 받은 기분이더라고요. 정말 감사하죠.”

“자랑스러운 필모그래피 중 하나”라며 다시 운을 뗀 박규영은,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부담을 갖진 않겠다고 했다. 올해 많은 생각을 해왔다던 그는 “지금의 저로서는 시청률이나 인기를 떠나 ‘박규영이 그 캐릭터에 잘 어울리지’라고 한 분이라도 생각해주신다면 성공이란 생각이 든다”며 “부담은 크게 느끼려고 하지 않는다. 단지 책임감이 있을 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저에게 어떤 캐릭터를 맡겨주신다면 그걸 열정적으로 연기하고 싶다. 단기적인 목표는 안 세운다. 조급한 마음으로 뭘 해야겠다 싶어도, 당장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그저 현실에 충실하게 시청자의 입장으로서도 만족할 수 있는 연기를 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 배우 박규영이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 학생인 그는 내달 시작하는 2학기를 마지막으로 학생 신분에서 벗어난다. 코로나19 탓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는 강의를 열심히 듣고, 졸업을 하는 게 하반기 계획이란다.

“정해진 차기작은 없어요. ‘사이코지만 괜찮아’ 합류 전 찍어놓은 넷플릭스 ‘스위트홈’이 조만간 공개되거든요. 기대해주셨으면 좋겠고... 일단 공부 열심히 하고, 또 소처럼 일하고 싶어요. 저는 특별한 게 없는 사람인데, 많이 좋아해주시니까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거든요. 계속 예뻐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박규영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게 박규영인 줄 몰랐다’는 반응이 너무 좋았다. 스케치북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색칠해가는 기분이다. 한 장은 빨갛게, 또 한 장은 파랗게... 그러다 보면 한 권이 되고 두 권이 되지 않겠나. 아직 몇 장 안 그렸지만, 앞으로 그려나가고 싶은 게 많다. ‘박규영이 뭘 그릴지 궁금해!’란 말을 듣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같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넷플릭스로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스트리밍 되며 글로벌한 인기를 얻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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