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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R]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홈에서 에버튼에 0-1 개막전 패배

기사승인 2020.09.14  13: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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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튼 탄탄한 중원 바탕으로 토트넘 제압

▲ 홈에서 에버튼에 0-1로 패한 토트넘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한 토트넘이 안방에서 에버튼에 덜미가 잡혔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펼쳐진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과의 1라운드 홈경기서 토트넘이 0-1로 패했다.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최전방 케인을 필두로 2선에 손흥민-알리-모우라를 배치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반면 에버튼의 안첼로티 감독은 최전방에 히샬리송-칼버트 르윈-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세우는 4-3-3 전형으로 응수했다.

전반 초반은 에버튼이 알랑-두쿠레-고메스가 포진한 중원에서 우위를 점하며 점유율을 높였다. 이에 반해 토트넘은 점유율을 내준 채 왼쪽 측면의 손흥민을 활용한 역습으로 에버튼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3분 박스 왼쪽을 침투한 손흥민이 컷백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몸을 날린 콜먼의 블록에 막혔다.

전반 16분에는 토트넘이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 위기를 맞았다. 왼쪽 측면서 데이비스가 백패스를 시도한 것을 히샬리송이 차단했고, 히샬리송이 요리스 골키퍼까지 제친 뒤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빗맞았다.

실점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전반 32분 코너킥 수비 후 역습 상황에서 모우라가 손흥민을 향해 패스를 시도했고, 박스 앞까지 진출한 손흥민이 쇄도하는 알리에게 스루패스를 건넸다. 알리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픽포드 골키퍼가 가까스로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전반 41분경에는 이적생 도허티가 특유의 박스 안 오버래핑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노렸다. 케인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도허티가 문전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픽포드 골키퍼가 막아냈다.

▲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알리 대신 시소코를 투입해 변화를 꾀한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은 알리 대신 시소코를 투입해 중원에서 변화를 꾀했지만, 오히려 에버튼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급급했다.

계속해서 토트넘의 골문을 두드린 에버튼은 후반 9분 왼쪽 측면서 디뉴가 처리한 왼발 프리킥을 칼버트-르윈이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1-0 선제골을 뽑아냈다.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베르바인과 은돔벨레를 투입해 공세에 나섰지만 오히려 에버튼이 히샬리송을 앞세운 효율적인 역습으로 위협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다. 후반 24분과 27분 히샬리송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두 차례 시도했지만 모두 먼 쪽 포스트를 살짝 비껴갔다.

토트넘은 의욕적으로 점유율을 높이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공격 상황에서 유기적인 움직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헛심' 공세를 이어갔다. 결국 이렇다 할 슈팅 기회도 만들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안방에서 영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에버튼전 패배로 프리미어리그 커리어 최초 개막전 패배를 맛보게 됐다. 반면 자신의 입맛에 맞는 하메스, 알랑 등을 영입한 안첼로티 감독은 첫 경기부터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새 시즌 에버튼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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