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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오늘의 베프] 박경 ‘보통연애 (Feat. 박보람)’

기사승인 2020.09.21  0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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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 솔로 데뷔곡... 특정 가수 실명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 제기했다가 벌금형

▲ 5년 전 오늘 발매된 박경의 '보통연애' / 사진: 앨범 커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베프리포트가 ‘N년 전 오늘의 베프’ 코너를 연재합니다. N년 전의 명곡을 되돌아보고, 그 명곡을 부른 가수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15년 9월 21일 발매된 박경의 ‘보통연애 (Feat. 박보람)’입니다.


♬ 보통연애
블락비 박경이 아닌, 솔로가수 박경으로 첫발을 내딛은 곡이다. 21일 자정 베일을 벗은 ‘보통연애’는 박경이 ‘국민연애송’ 자리를 노리고 발매한 노래로, 남녀노소 듣기 편안한 멜로디가 매력이다.

박경과 박보람이 함께 불렀다. 싱어송라이터 능력을 겸비한 박경과 케로원의 공동 참여곡으로, 달콤한 느낌이 가득해 귀를 사로잡는다. 박경의 세련된 보컬, 랩 라인과 어우러지는 박보람의 음색은 최고의 호흡을 자랑한다.

▲ 박경은 블락비 멤버이자 솔로로 히트곡을 여럿 내고 사랑 받았다 / 사진: tvN 제공

‘보통연애’는 발매 직후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개리의 ‘바람이나 좀 쐐’와 같은 시기에 발매하는 승부수를 띄워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대반전의 성과를 일구어낸 것. 특히 블락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지코의 곡임이 아님에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데에 의의가 있다. 지상파 음악방송에도 출연하지 않았다.

‘보통연애’에 이어 여자친구 은하와 듀엣한 ‘자격지심’, ‘오글오글’, ‘인스턴트’, ‘귀차니스트’ 등을 내고 사랑받은 박경은 베프리포트와 만나 블락비 활동 때와는 다르다. 솔로는 제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지 않나. 깔끔해 보이고 싶었다”면서 “대중성에 대한 집착을 좀 내려놨다. 예전에는 무조건 차트에 들고 싶었는데, 지금은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긴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은 어떤 가수일까.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가수이고 싶다. 이런 노래, 저런 노래를 하는 거다. 보컬이 좀 약하긴 한데, 실력이 는다면 감성적인 보컬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 박경과 송하예는 최근 음원 사재기 의혹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박경은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한편,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하고 음원 사재기 의혹에 불을 지폈다. 실명이 거론된 가수들은 음원 사재기와 관련이 없다면서 박경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박경은 지난 3월 서울 성동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첫 조사를 받았다. 이 탓에 군 입대도 연기했다. 당시 세븐시즌스 관계자는 베프리포트에 “박경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고 싶은 생각에 연기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박경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지난 17일 서울동부지법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된 박경에게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이 가운데 송하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역시 사필귀정”이란 문구를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사필귀정은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일각에선 벌금형을 선고받은 박경을 겨냥했다는 추측을 제기했다. 하지만 송하예 측은 본지에 “당시의 기분을 표현한 것”이라며 “박경을 저격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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