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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수비진 초비상... 알리송 돌아오니 파비뉴 부상 이탈

기사승인 2020.10.28  13: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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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비뉴, 미트윌란과의 챔스 조별리그서 전반 30분 만에 교체 아웃

▲ 미트윌란과의 챔스 조별리그서 전반 30분 만에 교체된 파비뉴 / 사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리버풀 수비진에 초비상이 걸렸다. 판 다이크 대신 팀의 중앙수비를 책임졌던 파비뉴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펼쳐진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미트윌란과의 D조 2차전 홈경기서 조타의 선제 결승골과 살라의 페널티킥 쐐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주축선수 대부분을 벤치에 앉힌 리버풀은 전반전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전 들어 클롭 감독은 마네, 살라, 피르미누를 차례로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적생 조타가 리버풀 구단 통산 10,000번째 골로 포문을 열었고, 추가시간 살라가 페널티킥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결과는 얻었지만 출혈이 컸다. 우선 최근 수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드필더가 아닌 센터백으로 기용됐던 파비뉴가 전반 30분 만에 근육 부상으로 신예 수비수 리스 윌리엄스와 교체 아웃된 것. 또한 이른 시간 선제골 득점에 실패한 리버풀은 ‘마누라’ 트리오를 후반전에 투입하면서 온전한 체력 안배에 실패했다.

주전 골키퍼 알리송이 지난 셰필드전서 돌아와 2경기 만에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었다. 그러나 현재 센터백 마팁까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파비뉴까지 이탈해 당장 오는 주말 웨스트햄전부터 발등에 불이 떨어진 리버풀이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나도 아직 파비뉴의 정확한 상태를 모른다. 근육부상으로 보이는 데 어쩌면 내일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파비뉴의 부상 부위는 햄스트링 쪽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헨더슨 대신 바이날둠을 투입한 것과 관련해 클롭 감독은 “헨더슨을 뺀 건 부상 때문이 아니다. 경기 전부터 45분씩 내보낼 예정이었다. 헨더슨이 계속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이럴 땐 강하게 마음 먹어야 한다. 왜냐하면 나는 헨더슨을 (부상 등으로) 잃는 걸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클롭 감독은 센터백 마팁의 웨스트햄전 복귀 여부에 대해 “나도 모른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고, 우리는 부상자들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그들에게는 남은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적절한 빌드업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은 최근 상승세를 탄 웨스트햄과 오는 11월 1일 EPL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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