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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오늘의 베프] 허각 ‘죽고 싶단 말 밖에’

기사승인 2020.11.08  00: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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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데뷔 10주년 맞아 ‘듣고 싶던 말’ 발매... 음원차트 최상위권 차지

▲ 9년 전 오늘 발매된 허각의 '죽고 싶단 말 밖에' / 사진: 앨범 커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베프리포트가 ‘N년 전 오늘의 베프’ 코너를 연재합니다. N년 전의 명곡을 되돌아보고, 그 명곡을 부른 가수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11년 11월 8일 발매된 허각의 ‘죽고 싶단 말 밖에’입니다.


♬ 죽고 싶단 말 밖에
Mnet ‘슈퍼스타K2’ 우승자인 허각은 2010년 11월 4일 디지털싱글 ‘언제나’로 정식 데뷔,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 그가 존박이 피처링한 ‘행복한 나를’ 이후 세 번째 활동곡으로 내놓은 ‘죽고 싶단 말 밖에’는 허각을 국내 대표 발라더로 완전히 자리매김하게 해준 노래다.

그는 ‘죽고 싶단 말 밖에’ 발매 당시 “아직도 얼떨떨하다는 느낌만 있다.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지 꼭 1등이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없었다”면서도 “하지만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좋은 노래 하는 허각이 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 허각은 10년간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고, 최근 30kg를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 사진: 플레이엠 제공

‘죽고 싶단 말 밖에’는 당시 신인 작곡가였던 범이, 낭이가 만든 노래다. 허각은 능력 있는 신인 작곡가들과 작업하며 최대한의 장점들만 뽑아내려고 했다는 후문.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고 있지만 순간 순간 사랑의 아름다움을 망각하는 것처럼, 사랑이 떠난 후에야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후회를 하고 비로소 그 깨달음이 늦었다는 걸 안다는 아픔을 노래했다.

허각은 ‘죽고 싶단 말 밖에’를 통해 최고의 가창력을 보여주고자 반년 넘게 심혈을 기울였다고. 곡의 절절함을 살리기 위해 여러 번 텀을 두면서 녹음에 녹음을 거듭하고 나서야 만족했다.

▲ 허각은 최근 '듣고 싶던 말'을 발매하고 음원차트 최정상에 올랐다 / 사진: 플레이엠 제공

‘죽고 싶단 말 밖에 (Narr. 강소라)’도 수록돼 있다. 이 드라마 버전에서는 뮤직비디오 주인공 강소라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더욱 극적인 분위기가 연출됐다. 기타와 빗소리 등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새로운 느낌을 주는 서비스 트랙이다.

‘죽고 싶단 말 밖에’를 비롯해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아프다’, ‘향기만 남아’, ‘사월의 눈’, ‘혼자, 한잔’, ‘바보야’ 등 숱한 명곡을 남긴 허각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그는 지난 8월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신곡 ‘듣고 싶던 말’을 발매하고 여느 때와 같이 음원차트 최정상에 자리했다.

그는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0년째 여러분의 큰 사랑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무조건 열심히 노래해야겠단 생각뿐”이라며 “시각, 미각, 청각, 노래는? 허각”이란 말이 가장 인상 깊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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