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레알은 벤제마, 바르셀로나는 메시 없이 챔피언스리그 원정행

▲ 벤제마, 라모스 등이 빠진 레알의 인터밀란 원정 스쿼드 / 사진: 레알 마드리드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핵심선수들 없이 챔피언스리그 원정길에 올랐다.

레알과 바르사는 주중 수, 목요일에 펼쳐지는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에서 각각 인터밀란(이탈리아),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상대한다.

양 팀 모두 주축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전력누수가 불가피해졌다. 레알은 간판 공격수 벤제마가 부상 여파로 인터밀란 원정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다. 벤제마뿐만 아니라 주장이자 핵심 수비수인 라모스도 부상으로 제외됐다.

▲ 메시, 더 용을 휴식 차원에서 디나모 키예프 원정 스쿼드서 제외한 FC바르셀로나 / 사진: FC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의 경우 A매치 이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리오넬 메시와 더 용을 휴식 차원에서 디나모 키예프 원정 스쿼드서 제외했다. 바르셀로나는 피케를 비롯해 안수 파티, 세르지, 부스케츠 등 주축선수들이 대거 부상을 당해 쿠만 감독의 시름이 깊은 상황이다. 디나모 원정길에 오른 그리즈만과 쿠티뉴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레알(4위)이 바르셀로나(13위)보다 순항 중이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레알보다 16강행에 더 근접했다.

유벤투스, 디나모, 페렌츠바와 G조에 속한 바르셀로나는 일찌감치 3승을 챙겨 16강행이 유력해졌다. 반면 묀헨글라드바흐, 샤흐타르, 인터밀란과 B조에 묶인 레알은 1승 1무 1패에 그치며 16강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디나모 키예프와 바르셀로나의 G조 조별리그 4차전은 한국시간으로 25일(수) 새벽 5시에, 인터밀란과 레알의 B조 경기는 26일(목) 새벽 5시에 킥오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