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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엄지원 “‘산후조리원’ 촬영장, 여자친구들끼리 수다 떠는 느낌”② (인터뷰)

기사승인 2020.11.29  00: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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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숙, 친엄마 같은 선배... 윤박은 워낙 코미디 잘하는 배우”

▲ 배우 엄지원이 tvN '산후조리원'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엄지원이 tvN ‘산후조리원’에서 만난 배우들을 떠올렸다.


엄지원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차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나 tvN ‘산후조리원’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산후조리원’은 오현진(엄지원 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다. 엄지원은 극 중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이 된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 산후조리원에서는 육아 지식이 전무한 최고령 산모 오현진으로 분해 인생 캐릭터를 썼다는 평을 받았다.

엄지원은 박하선, 장혜진, 최리, 임화영 등 주요 배우들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각자 다른 매력과 장점이 있다”고 답했다.

▲ 배우 엄지원이 tvN '산후조리원'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장혜진 선배 같은 경우 소년 같은 털털함, 개구쟁이 같은 면이 있었어요. 박하선 배우는 육아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배우들에게 ‘잘한다’, ‘예쁘다’ 등 기분 좋은 칭찬을 잘해줬어요. 최리 배우는 너무 사랑스럽고, 순수하고 재능이 있는 친구였고, 임화영 배우는 내공이 있는 좋은 배우고, 좋은 사람이었죠.”

그는 “늘 촬영장에 가면 여자친구들끼리 수다 떠는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촬영을 하기 전 출산과 육아 경험이 있는 배우들과 그렇지 않은 배우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많이 했다”며 “결국 ‘지금의 나의 이야기, 내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를 하자’라는 결론을 내고 촬영에 임했다. 대화를 통해 방향을 찾아가고 고민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필사적이고 진한 모성애 연기는 물론 엄마(손숙 분)와의 모녀 호흡으로도 주목받은 엄지원은 “전형적인 모녀연기가 아닌, 진짜 엄마에게 떼쓰고 어리광 피우는 모습들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 배우 엄지원이 tvN '산후조리원'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엄마와의 이야기는 경험해보지 않았어도 읽으면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이야기였어요. 내 마음을 많이 움직였고, 잘 표현하고 싶었거든요. 전형적인 모녀연기가 아닌 진짜 엄마한테 떼쓰고 어리광 피우는 모습들을 표현하고 싶었죠. 모든 장면들이 다 좋았고, 손숙 선생님이 엄마같이 제가 하는 연기를 다 받아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손숙 선생님도 제게 ‘손숙 엄마야~’ 라고 불러 주시면서 ‘올해 가장 잘한 일은 너를 딸로 맞은 거야’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친엄마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셨어요.”

남편 김도윤(윤박 분)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엄지원은 “8부작으로 비교적 짧은 작품이라 처음엔 알콩달콩한 부부 연기가 낯간지럽기도 했다. 하지만 윤박 배우도 워낙 코미디를 잘하고 욕심이 많아서 애드리브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실제 윤박이라는 사람은 도윤 같은 순수한 면을 가지고 있더라. 그래서 더 좋은 케미스트리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가슴 마사지, 수유하는 장면이 글로 쓰여 있을 때 어떻게 구현시킬지 혹 보는 분들이 불편해하지 않으실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이 고민을 많이 하신 흔적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4일 전파를 탄 ‘산후조리원’ 8회(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6.7%, 전국 기준 평균 4.2%, 최고 5.6% 등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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