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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맨유 측, ‘인종차별 논란 SNS 게시물’ 카바니 사과문 게재

기사승인 2020.12.01  17: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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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바니, “인종차별에 반대... 누군가를 불쾌하게 만들 의도 없었다”

▲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한 에딘손 카바니 / 사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에딘손 카바니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불거진 인종차별적 소셜미디어 게시물 게재와 관련해 사과했다.


카바니는 지난달 29일 펼쳐진 사우스햄튼 원정서 후반전 교체투입돼 혼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맨유의 3-2 역전승을 견인했다.

경기 후 카바니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어느 팬의 응원 메시지에 “그라시아스, 네그리토(Gracias Negrito)”라고 답했다. 해당 표현과 관련해 카바니는 우루과이서 널리 쓰여 유럽서 인종차별적 표현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네그리토’는 사전적 의미로 주로 동남아시아계 흑인을 지칭하지만 유럽서는 해당 표현이 인종차별적 요소가 포함된 것으로 인식한다. 지난 2011년 카바니와 함께 우루과이 대표팀서 활약하는 수아레스 또한 맨유의 에브라를 향해 ‘네그리토’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가 8경기 출전 정지에 벌금 징계까지 받은 바 있다.

해당 게시물과 관련해 카바니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요일 경기 후 내가 게시한 메시지는 친구에 대한 친근함과 감사함을 표하는 내용이었다. 경기 후 그가 전한 축하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 누군가를 불쾌하게 만들 의도가 아니었다. 나는 인종차별을 반대하며 나의 의도와 다르게 읽힐 수 있다는 말을 듣는 즉시 바로 해당 게시물을 자진 삭제했다.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맨유 측은 “카바니의 메시지에 불순한 의도가 없었음이 명백하며, 본인이 오해의 소지가 있음을 인지한 즉시 메시지를 지웠다. 카바니는 의도치 않은 불쾌함을 줄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사과했으며, 맨유와 모든 선수들은 인종차별에 반대하고 맞서 싸우고 있음을 밝힌다”고 옹호했다.

한편, 영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카바니의 해당 SNS 게시물과 관련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 측이 인종차별 여부를 두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바니의 게시물이 인종차별 행위로 인정된다면 최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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