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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컵] ‘손흥민 45분’ 토트넘, 스토크 시티 3-1 제압... 카라바오컵 4강행

기사승인 2020.12.24  20: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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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강서 2부리그 브렌트포드와 격돌

▲ 2부리그 스토크 시티를 꺾고 리그컵 4강에 오른 토트넘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손흥민이 후반전 교체 투입된 토트넘이 2부리그 스토크 시티를 꺾고 리그컵 준결승에 올랐다.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21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8강 원정경기에서 스토크 시티를 3-1로 꺾고 2018-19 시즌 이후 2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벤치에 앉히고, 해리 케인만 선발로 출격시켰다.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한 토트넘은 초반부터 케인 등을 앞세운 파상공세로 스토크를 몰아쳤다.

전반 22분 왼쪽 측면서 윙크스가 올린 얼리크로스를 베일이 박스 안에서 절묘한 헤더로 마무리해 토트넘이 1-0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전반 35분 케인의 스루패스를 박스 안으로 침투한 알리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을 앞선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베일 대신 손흥민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추가골 득점에 실패한 토트넘은 후반 8분 스토크의 톰슨에게 역습과정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다급해진 무리뉴 감독은 후반 21분 알리와 모우라를 빼고 라멜라와 시소코를 투입해 중원의 기동력을 강화했다.

후반 25분 토트넘은 공격에 가담한 데이비스가 박스 앞에서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라 재차 리드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31분 전방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케인이 손흥민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석연찮은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토트넘 통산 100호골 득점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시소코의 스루패스를 받은 케인이 쐐기골을 뽑아내 3-1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진행된 4강 대진 추첨에서 토트넘은 2부리그 브렌트포드를 만나게 돼 결승행 가능성을 높였다. 다른 4강 대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더비’를 치르게 됐다.

한편,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브라이언 클러프 전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과 함께 리그컵 통산 우승 4회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그컵 우승에 일가견이 있는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서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컵 최다 우승 감독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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