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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이슈] ‘갑질 논란’ 레드벨벳 아이린, 2차 사과문 “소통 방식 저마다 다른 줄” (전문)

기사승인 2021.01.16  0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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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배주현으로서도 실망시켜 드리지 않을 것... 제 자신 돌아보는 시간 가져”

▲ 지난해 10월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레드벨벳 아이린이 2차 사과문을 내놨다 / 사진: 베프리포트DB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지난해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인기 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재차 사과문을 내놨다.


아이린은 지난 15일 오후 레드벨벳 공식 커뮤니티 리슨에 늦었지만 “이렇게 글로나마 인사드리게 되어 떨리는 마음”이라며 “먼저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에게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시작하는 긴 글을 올렸다.

그는 “2009년, 19살의 나이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레드벨벳의 아이린으로서 여러분 앞에 서는 것이 제 인생이 전부였다. 어리다면 어리고, 많다면 많은 나이가 되도록 연예계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 살면서 제 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잘하고 싶고, 그것을 잘 해내는 것이 제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제 나름대로는 주변인들과 잘 지낸다고 생각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저의 소통 방식이나 표현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소통의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고만 생각했다”면서 “지난 일로 인해 대중은 물론 주변에서도 많은 걱정과 질책을 받았고, 이를 통해 제 자신을 조용히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아이린은 “과분하게도 제 주변에는 저를 아껴주는 멤버들, 팬분들, 스태프 분들이 있었고, 그분들의 보살핌으로 그동안 별 탈 없이 활동할 수 있었음을 깨달았다. 시간을 되돌릴 수 없듯이 저도 예전의 모습으로는 돌아가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말과 행동이 무거움을 깨달았고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레드벨벳의 리더로서, 가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 배주현으로서도 여러분께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저의 부족함으로 벌어진 일로 인해 혹여 누군가가 비난을 받는 일은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0월 스타일리스트이자 에디터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땅콩회항’ 등 이른바 갑질로 유명세를 탄 사건을 거론하며 “오늘 내가 그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가까운 이들에게서 검증된 인간실격, 하하호호 웃음가면을 쓰고 사는(난색으로 유명하지만) 꼭두각시 인형, 비사회화 된 어른아이의 오래된 인성 부재, 최측근을 향한 자격지심과 콤플렉스, 그 모든 결핍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멍청함, 처음 본 사람에게 바닥을 그대로 노출하는 안하무인”이라고 그 주인공을 특정한 뒤 “질색하는 얼굴과 요동치는 인간의 지랄 앞에서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바보가 되어 서있었다”고 부연했다.

A씨는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에너지를 동원해서 그리고 두뇌를 영리하고 영악하게 굴려볼 생각이다. 한 인간에게 복수가 얼마나 큰 의지가 되는지 오랜만에 (생각했다)”며 해시태그로 ‘psycho(사이코)’와 ‘monster(몬스터)’를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psycho’는 레드벨벳의 대표곡 중 하나고, ‘monster’는 레드벨벳의 첫 유닛 레드벨벳-아이린&슬기의 데뷔곡이다. 하지만 A씨가 과거 아이린을 칭찬했던 게시물을 지웠다는 점, A씨 동료가 슬기의 미담을 게재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아이린으로 특정됐다.

아이린은 당시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고 전한 바 있다.

▲ 지난해 10월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레드벨벳 아이린이 2차 사과문을 내놨다 / 사진: 베프리포트DB

이하는 아이린이 올린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아이린입니다. 눈도 많이 오고 날씨도 추워졌는데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신가요? 늦었지만 이렇게 글로나마 인사드리게 되어 떨리는 마음입니다. 먼저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에게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는 2009년, 19살의 나이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레드벨벳의 아이린으로서 여러분 앞에 서는 것이 제 인생이 전부였습니다. 어리다면 어리고, 많다면 많은 나이가 되도록 연예계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 살면서 제 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잘하고 싶고, 그것을 잘 해내는 것이 제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주변인들과 잘 지낸다고 생각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저의 소통 방식이나 표현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소통의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지난 일로 인해 대중은 물론 주변에서도 많은 걱정과 질책을 받았고, 이를 통해 제 자신을 조용히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과분하게도 제 주변에는 저를 아껴주는 멤버들, 팬분들, 스태프 분들이 있었고, 그 분들의 보살핌으로 그동안 별 탈 없이 활동할 수 있었엄을 깨달았습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없듯이 저도 예전의 모습으로는 돌아가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말과 행동이 무거움을 깨달았고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레드벨벳의 리더로서, 가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 배주현으로서도 여러분께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벌어진 일로 인해 혹여 누군가가 비난을 받는 일은 더 이상 없기를 바랍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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