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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오늘의 베프] 스텔라 ‘찔려’

기사승인 2021.01.18  00: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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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날의 검이었던 섹시 콘셉트, 사진작가 로타와 협업한 티저 이미지도 당시 논란

▲ 5년 전 오늘 발매된 스텔라의 '찔려' / 사진: 앨범 커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베프리포트가 ‘N년 전 오늘의 베프’ 코너를 연재합니다. N년 전의 명곡을 되돌아보고, 그 명곡을 부른 가수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16년 1월 18일 발매된 스텔라의 ‘찔려’입니다.


♬ 찔려
걸그룹 스텔라의 두 번째 미니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이다. 음반에는 ‘찔려’ 외에 ‘Do You Hear Me?(두 유 히얼 미)’, ‘Insomnia(인썸니아)’, ‘Love Spell(러브 스펠)’, ‘신데렐라’, ‘떨려요’ 등 총 여섯 트랙이 수록돼 있다.

‘찔려’는 모두가 한 번씩 겪는 사랑이 끝나가는 지점을 이야기하는 노래다. 이별을 말하지 못해 우물쭈물하는 남자, 그런 남자의 진심을 알고 싶은 여자의 심정을 ‘찔려?’라는 의문형으로 표현했다. 트로피칼 하우스 스타일의 악기와 리듬은 슬프지만 때로는 발랄해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스텔라는 '찔려' 음반 작업을 사진작가 로타와 함께했다 / 사진: 디엔터테인먼트파스칼 제공

스텔라는 2011년 데뷔, ‘마리오네트’, ‘멍청이’, ‘떨려요’ 같은 파격적인 섹시함을 내세워 활동해 이목을 끌었으나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비판도 받은 바 있다. 스텔라는 이러한 논란을 의식한 듯 ‘찔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전에는 밤의 섹시한 모습이었다면 이번에는 아침의 섹시”라며 “그냥 청순 섹시라기 보다 내 여자친구 같은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 지금까지는 자극적이고 강한 섹시여서 다가가기 힘들었다면 이제는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가려고 이렇게 나왔다”고 밝혔다.

‘찔려’ 재킷과 티저 이미지는 사진작가 로타가 담당했다. 로타는 소아성애를 연상케 하는 콘셉트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스텔라는 로타와의 작업에 대해 “이번엔 화장도 거의 없다. 민낯의 친근함을 느낄 수 있다. 맨 얼굴로 집에서 편하게 여자친구가 입는 듯한 옷으로 아침 햇살을 받는 느낌으로 찍었다”며 “로타 작가님이 1:1로 촬영하는 것을 좋아하셨다. 더 어색하지 않을까 했는데 여자친구와 남자친구의 그 상황을 잘 설명해주셨다. 처음엔 어색한 점도 있는데 몇 번 찍다 보니 자연스러웠고 편했다”고 말했다.

‘찔려’ 뮤직비디오는 아트디렉터 디지페디가 메가폰을 잡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찔려’라는 부분을 심리적으로 찔리는 것으로 해석해, 노래 가사처럼 여자의 심정을 이야기하고 있기도 하지만, 스텔라의 섹시 코드를 훔쳐보고 욕하는 대중들의 이중적 잣대를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 가영은 MBN '미쓰백'에서 섹시 콘셉트 탓에 겪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 사진: 방송화면 캡처

스텔라는 ‘찔려’ 발매 후 6개월 만에 ‘펑펑 울었어’와 2017년 ‘세피로트의 나무’를 발표하고 도약하는 듯 했으나 2018년 소속사 디엔터테인먼트파스칼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공식 해체했다. 대중에게는 ‘스텔라=섹시’란 공식을 남겼다.

하지만 이 공식은 결코 좋은 추억이 아니었다. 스텔라 출신 가영은 MBN ‘미쓰백’에서 “에이핑크 같은 청순한 그룹이 될 줄 알았다. 그런 곡은 반응이 없더라. 그래서 파격적이고 높은 수위의 콘셉트를 하게 됐다”며 “‘19금’ 파격 콘셉트의 ‘마리오네트’가 잘됐지만 기쁘지만은 않았다. 기쁠 수도 슬플 수도 없는 게 ‘마리오네트’로 스케줄이 엄청 생겼다. 회사에서 더 자극적으로 하게 됐다. 사람들이 ‘스텔라는 원래 그런 그룹이잖아’ 하더라”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가영은 “‘떨려요’라는 곡 촬영장에 갔는데 갑자기 수영복 의상으로 바뀌었더라. ‘이 의상은 못 입는다’고 했더니 (대표가) ‘왜 너희는 안 입어보고 그러냐’ 하더라. ‘사진을 찍어보고 이상하면 안 내보내겠다. 편집해주겠다’고 하셔서 테스트 사진을 5컷 찍었다. ‘너무 야하네, 다시 갈아입어’라고 말씀하셨었는데 그 사진이 나갔다”고 회상해 주위를 분노케 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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