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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강 목사] 한국교회 신임 교단, 단체장들과 임 역원들에게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5.09.22 07:50

   
▲ 오 수 강 목사
9월은 각 교단마다 교단의 성장을 위해 매년 교단장과 임, 역원들을 뽑아 새로운 기구를 구성한다. 한 해 동안 교단을 위해 열심히 일한 구임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새 임 역원들은 새로운 각오로 교단의 각 교회의 성장과 안정을 위해 열심을 다해야 한다. 올해 뽑히는 새로운 임원진은 세속적인 방법이 아닌 순수한 신앙 안에서 교단을 위한 공직을 받아 봉사에 임하는 줄 믿는다. 또한 정치적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리에 욕심을 내어 공직을 맡기에는 함량 미달인데도 정치적인 타협에 의해 공직을 맡았다면 열심을 다해 선입감을 제거하는데 혼신을 다하여 불미스러운 감정이 일어나 편당이 조성되지 않도록 공적으로 노력을 해야 한다.

혹 교단장이나 연합회 장에 오른 자들이 권모와 술수, 그리고 보이지 않는 줄에 매달려 곡예 하듯이 자리를 꿰어 챘는데도 비리를 덮고 당선이 인정되는 자들은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회개하는 시간을 꼭 가지기를 부탁드린다. 왜냐하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요 하나님의 전이기에 교회들의 연합체 대표자의 자리는 막중한 영적인 책임이 뒤따른다는 사실에 유념했으면 한다. 만약 교단장이나 연합회장 자리에 당선된 자가 자신이 사용한 선거 비용을 뽑기 위해 교회의 후원금이나 단체의 공금을 부정으로 착복해 개인의 잇속을 채우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단체장들은 단체 운영을 위해 년 중 사용하는 예산이 투병하게 집행되도록 철저한 감시 기능을 세울 것이며, 년 중 진행하는 계획이 용두사미 격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증을 통해 진행 되도록 해야 한다. 교단이나 단체가 보유한 동산이나 부동산에 대해 관리에 철저를 기하며 소속된 예하교회에 교단이나 단체가 보유한 동산과 부동산의 규모에 대해 공개적으로 성도들에게 알리며 온라인 상 공개함을 원칙으로 삼기 바란다. 모 교단은 현재까지 교단 소유의 납골당이 엉뚱한 관리자들에게 무슨 이유에서 발목이 잡혀 소유권을 행사하지 못해 낮 뜨거운 일들이 백주에 벌어지는 일들이 일어났다. 이는 공동의 재산을 권한을 위임 받은 단체장과 임 역원들이 떳떳치 못한 관리행동으로 인해 소유권을 가지고도 주인의 행사를 못하게 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비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공동재산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교단이나 단체장에 선임된 교역자들은 이를 종교권리로 무기삼아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은 절대 다수의 교역자들과 반대세력들에게 세상 정치인들 마냥 복수하려는 마음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며, 권모술수로 자신의 지위를 유지 하는 것 보다는 관용과 포용으로 함께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자신과 성향이 다르고 지지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전도유망한 젊은 교역자의 싹을 자르지 말고 등용하며, 또한 교단 내에 인재를 발굴해 차기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은 양성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자존심이 상하는 발언이나 비평에 귀를 열고 소수의 의견이라고 무시하거나 너무 여론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교단의 수장 자리에 오르면 작고 큰 이해타산에 직접 개입할 여지가 많다. 배나무 밑에서 갓 끊을 고처 매지 말라는 속담처럼 단체장과 임 영원의 자리에 있는 동안 매사 개인 이익에 정신을 쏟아 속이 들여다보이는 행동에 조심해야 한다. 교단이나 연합회가 복음의 진리를 효과적으로 전해야 할 전략이나 계획 수립 등등으로 개 교회에서 생각지도 못한 큰 그림들을 그려 한국교회의 비젼을 제시해야 한다.

그런데 조직의 인적 구성원을 보면 예전 중세 교회들이 친족들이나 자파 지지 세력을 등용시켜 교회가 제대로 지지를 받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현대 공적 조직의 단체장이나 임 역원들은 자파 세력들의 자치만 벌리고 선거 시 반대 세력들에게는 등을 돌리는 안타가운 일이 교회 내에서 발생하는 것을 무어라 변명할 여지가 없다. 결국 선거에서 뽑힌 대표자나 그를 지지한 핵심 참모들은 임기 내에 묘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음이 상당히 우려되는 현실이다. 세속 정당 보다 더한 정쟁과 갈등의 골이 깊다.

여기서 파생 되는 문제는 선거로 인한 상처와 깊은 골은 어떤 방법으로도 치유가 불가능하고 서로 오랜 세월 감정을 풀지 못하는 서먹한 관계로 남게 된다. 선거를 통해 일꾼이 뽑히면 서로 상부상조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효과적으로 전도와 선교될 수 있는 청사진이 나와 교회가 세상을 향해 구속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 그런데 선거 후 이상하게도 교권으로 변질 되 임기 내내 화합은 뒤로 하고 정쟁으로 치닫는 모습은 교회의 미래에 악영향을 가져다줌을 숙지하기 바란다.

필운그리스도의교회 담임/ 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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