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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훈 목사] 노아 시대가 주는 교훈(창세기 6:5-17)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5.12.10 07:26

   
▲ 강 창 훈 목사
우리가 처한 지금의 시대는 성경적으로 볼 때 전쟁과 기근, 지진과 질병이 점점 더해가고 있는 종말의 때요, 또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전쟁은 아마겟돈 전쟁을 예고하는 마지막 시대이다. 창조 이후로 역사의 무대를 보면 시대 시대마다 특징이 있고 그에 따르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너무나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겼을 때 하나님은 앗수르 제국을 일으켜서 이스라엘 민족을 치게 하심으로서 영적으로 바르게 세웠다. 그 후 믿음으로 바르게 섰던 유대인들이 또 바알신과 아세라 목상을 섬기고 쫓아갈 때 하나님은 바벨론 제국을 일으켜서 이스라엘 민족을 치게 하심으로서 영적으로 바르게 세웠다. 그래서 역사의 무대는 택함 받은 백성들의 범죄와 그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그리고 징계 받은 백성들의 회개와 그 회개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따라왔다. 이것이 역사의 무대에서 반복되어온 영적 흐름이다.

오늘은 특히 노아 시대 때 죄악이 만연하고 땅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이 악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물로 온 세상을 심판하시게 된다. 오늘 본문말씀을 통해서 노아 시대가 주는 교훈을 가슴에 담고자 한다.

첫째, 사람이 살면서 무엇을 쌓고 사느냐가 대단히 중요함을 알려 주고 있다. 본문 말씀 5절 이하에 보면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시겠다고 말씀하고 계시다.

여기서 특히 중요한 단어는 ‘관영함’과 ‘항상’이라는 단어이다. 창조주 하나님이 보실 때 사람의 죄가 세상에 관영했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라바’라는 말인데 크다, 충분하다, 꽉 찼다, 너무 많다는 뜻이다. 노아 당시 사람들이 지은 죄가 너무 크고 세상에 너무 많고 온 세상에 꽉 찼다는 말이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많은 죄를 범하고 죄 속에 살면서도 여전히(항상) 생각과 모든 계획 속에 악한 죄를 품고 산다는 것이다. 결과는 하나님이 친히 만드신 인간을 땅위에서 몽땅 쓸어버리되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까지도 쓸어버리겠다고 하셨다. 여기서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분명하다. 너희 사람들이 살면서 무엇을 쌓고 사느냐가 얼마나 중요한 줄 아느냐 이것을 알고 살라는 교훈이다. 노아 시대처럼 끊임없이 죄와 더불어 먹고 마시고 죄를 쌓고 살면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따르게 되고 반대로 의롭게 살고 의를 위해서 수고하면 축복의 잔이 흘러넘치게 된다.

둘째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려면 매사에 힘을 합쳐야함을 가르쳐 주고 있다. 하나님이 친히 하나님 자신의 뜻을 이루실 때도 하늘과 땅 속에서 동시에 물이 쏟아져 나와 된 것처럼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고자 하는 성도들은 무엇을 하든지 마음을 합치고 힘을 합쳐서 노력해야 한다. 가족이 마음을 합치고, 기관과 구역이 마음을 합치고, 어린이와 어른이 마음을 합쳐서 기도하고 전도하고 선교하면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려야 한다.

셋째 시대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가르쳐 주고 있다. 본문 말씀 9절에 보면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라고 말씀하고 있다. 노아는 그 시대의 의인이요 완전한 자요 하나님과 동행한 자였다. 그는 범죄하는 사람들과 같이 어울려 범죄하지 않았다. 타락하고 부패한 사람들과 같이 어울려 부패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원치 않고 기뻐하지 않는 일을 행하는 그 시대 사람들과 같이 융합하거나 휩쓸리지 않았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의 눈길과 마음을 의식하고 옳은 길, 바른 길, 의로운 길을 택하여 살았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노아를 붙들어 한 시대의 전도자로 하나님의 큰일을 맡은 자로 사용하셨다. 마음과 뜻을 합하고 기도의 입술과 전도의 손과 발걸음을 다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고 주님이 쓰시고 축복하는 자리에 우뚝 서기를 축원한다.

동아교회 담임•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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