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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강 목사] 한국교회여! 구습을 답습하지 말기를,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6.01.20 08:59

   
▲ 오 수 강 목사
한국교회의 비젼은 성경의 가르침에 바로서서 성경에 계시된 초대 교회의 경건함을 그대로 간직함과 드러냄에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도들을 통해 세우신 그리스도의 교회가 2천년이 지난 오늘과 그 시대 신앙과는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간격의 골이 깊다. 신앙은 진보적으로 오늘 보다 내일의 신앙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야 하겠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아무리 세월이 흐른다 할지라도 예수님이 계획하신 본래 교회 모습을 변질되게 하거나 우상화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의 교회가 성경의 계시와 약간 다른 모습임을 알기 위해서는 예수님 당시 종교를 정치권력화한 종교 정당들의 행위를 반면교사를 삼아야 한다. 바리새파, 사두개파, 열심당, 에세네파. 등등의 종교 정당들은 종교의 세속화에 대한 진면목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가 성경에 계시된 초대 교회의 거룩하고 경건한 모습을 그대로 나타내려면 바로 신약 초기 기독교를 세우기 위해 노력한 사도들과 초기 교회 성도들의 행태를 거울로 삼아야 한다. 또한 기독교를 배출하기 위한 태중 역할을 한 구약 시대의 마지막 종교에 대해 예수님의 단호한 가르침을 주의해야 한다. 예수님은 종교정당인들에게 “ 화 있을 진저 바리새인들이여! ” 하신 저주의 말씀을 통해 종교를 세속화한 잘못에 대해 질책하심을 보여 주셨다. 이는 오늘 이 말씀을 읽는 한국교회의 지도자들과 신자들은 은연중 잘못된 신앙을 비판하면서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와 같이 교회의 거룩함과 경건함을 훼손하는 세속정치를 교회 속에 접목하는 이천년 전의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신년 초가 되면 한국교회의 각 단체들은 서로 금년은 무엇인가 성경적으로 바르게 운영 할 것을 다짐하거나 언론의 각 매체를 통해 발표를 한다. 그런데 일반 대중들을 향해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약속을 한 이후 얼마 지나면 예년의 모습으로 돌아가 버리고 약속은 흐지부지한 경우가 허다하다. 신성한 교회의 연합단체는 대표자가 바뀌면 무엇인가 달라지겠지 라는 희망을 건다. 그런데 누가 그 자리에 앉아도 마찬가지인 것은 조직 자체가 오랜 세월 타성에 젖어 대표자가 조직을 새롭게 운영하려고 해도 보이지 않는 세력의 위세에 눌려 세월만 낭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은 하지 않고 사사건건 뒤에서 걸고넘어지며 원망 반대 간섭하는 얼굴 없는 세력들은 자중했으면 한다.

한국교회가 밝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원로 중진들의 지혜가 필요하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지도자들이나 교회자체가 보편적인 성경의 가르침을 떠나 이단에 가까운 교리나 설교로 성도들을 미혹하거나 이단에 동조하는 일이 비일 비재 하는데도 누구하나 한국교회에 대하여 따끔하게 질책하는 원로 중진들이 없다. 이는 한국교회의 고도성장이 마치 몸집은 큰데 머리는 작은 기형적 성장에 따르는 한국교회의 약점이거나, 혹 이단 세력의 권모술수에 놀아난 경우가 아닌지?

교회가 커짐에 따라 늘어나는 헌금에 대해 성경적으로 쓸 곳에 바르게 사용한다면 문제가 없다. 그런데 교회가 크면 클수록 재정적인 사고와 비리가 들어 날 때 마다 세상 사람들에게 교회의 거룩함 훼손이 심각하다. 아직까지 내 교회 헌금은 내 교회 돈이기에 내 교회 또는 내 교회 지도자 마음대로 라는 의식으로 인해 전도의 문은 좁아지고 교회의 위상은 생각보다 심각하게 추락하는 현상을 무엇으로 표현 할 수 없다. 팔구십 년 대의 고도성장을 이룰 때에 한국교회 통계는 성도의 수가 약일천만에서 일천이백만이라는 외형적인수를 자랑했다. 그런데 교회의 비리가 터질 때 마다 날개 없이 추락하는 소리가 크다. 지금 한국교회의 교세는 반 토막임을 인구조사가 증명하고 있다.

대형 교회의 교인 수는 늘어난다고 하는데 이상하게도 한국교회의 전체 수는 줄어드는 현상의 원인이 도대체 무엇인가? 이는 대형 교회에서 무분별하게 교인들을 집어 삼키기 때문이 아닌가? 본래 불신자들에게 전도를 해야 성경의 계시를 따름인데도 한국교회는 대부분 작은 교회나 큰 교회를 불문하고 전도대상이 교회에 다닌다고 하는 신자들의 가정에 대해 더 집중적으로 공략 한다고 한다. 이는 이미 교회에 다니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는 고질적인 옛 방식이다. 내 교회 부흥을 위해 남의 교회 울게 하는 악랄한 처사는 분명 성경은 그렇게 계시하지 않았음을 한국교회는 심사숙고해야 한다.

교회는 신령한 곳이다. 성도들은 주님의 몸 된 교회요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다. 교회를 지도하는 목회자들이 먼저 구습을 타파해야 한다. 그리고 성도들은 성수주일 만 하는 구습을 타파하고 한 주간 내내 신앙생활이 되도록 한국교회는 특단의 대책을 내어 놓기를 기대한다.

필운그리스도의교회 담임/ 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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